시 “4개 업체, 192억 투자해 96명 일자리 창출 예상”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대전시는 9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 안산산업단지 등에 입주하는 인스페이스 등 4개 기업과 투자 및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항공우주산업 분야 소프트웨어·시스템을 개발하는 인스페이스와 위성통신 및 국방 전자전 분야의 우수 벤처기업인 넷커스터마이즈는 대전의 안산산단으로 이전한다.
광고기획 및 광고대행 분야에서 영상 및 R&D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디앤씨컴퍼니는 대덕특구로, 전통식품을 판매하는 판풍농업회사법인은 대전 하소산단으로 각각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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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최명진 인스페이스 대표, 안명수 넷커스터마이즈 대표, 허태정 대전시장, 윤석중 만풍농업회사법인 대표, 최은서 앤씨컴퍼니 대표(왼쪽부터)가 투자 및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청] |
시와 이들 4개 기업은 산단 입주 및 공장 이전투자를 통해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들의 투자규모(부지+설비)는 192억원(계획), 최소 96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별로는 △인스페이스 86억원(33명) △넷커스터마이즈 50억원(40명) △만풍농업회사법인 39억원(17명) △디앤씨컴퍼니 17억원(6명)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과거 제조업 중심의 산업이 첨단지식산업으로 변화하면서 맞춤형 산업단지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한데, 대전시는 이러한 패러다임에 맞춰 2025년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업용지를 차질없이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현재 분양하고 있는 신동·둔곡지구(기초과학 거점) 외에도 △대덕평촌산단(뿌리산업, 2020년) △장대지구(첨단센서, 2021년) △서구평촌산단(2022년) △안산지구(첨단국방과학, 2023년) △대동·금탄지구(첨단바이오, 2023년)를 공급할 예정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