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조던 스피스와 친분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NFL 출신 토니 로모가 PGA투어에서 칩인 이글을 기록했다.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 출신 토니 로모(39·미국)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골프클럽(파71/738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90만 달러) 1라운드 7번홀에서 칩인 이글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나온 로모는 약 20m 거리에서 시도한 칩샷을 홀 안으로 정확히 명중시켰다.
그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이글, 버디, 보기, 더블보기를 각 1개씩 기록하며 이븐파를 유지하다 후반에 들어서면서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로모는 NFL 선수 출신이지만 뛰어난 골프 실력을 갖춘 골프 광이다. 경기가 열린 트리니티 골프클럽의 회원이기도 하다.
로모는 앞서 메이저 US오픈에 도전해 2차 예선까지 진출한 적이 있으며 PGA 투어 대회에 두 차례 초청 선수로 나왔으나 모두 컷 탈락했다.
그는 평소 특히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와 조던 스피스(25· 미국)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7년 4월 NFL서 은퇴한 로모는 CBS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다.
yoonge9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