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밀양아리랑대축제의 주제와 명성에 걸맞게 ‘밀양아리랑’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대표 프로그램인 아리랑 주제관은 지난해 단독으로 구성됐던 주제관과 체험존을 통합·확대해 공연, 전시와 더불어 체험 프로그램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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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열린 밀양아리랑대축제 아리랑주제관[사진=밀양시청 제공]2019.5.10. |
정선아리랑박물관 진용선 관장 총연출을 맡아 주제관은 실내 전시장, 노다가세X아리랑, 체험X아리랑 총 3부스를 꾸몄다.
실내 전시장은 총 6개의 섹션으로 구성하며, 밀양아리랑 및 아리랑에 관한 유물 130여 점과 포스터, 기록사진, 음반 등 170여 점의 소장 자료를 볼 수 있다.
지난 3월 14일 개관한 밀양아리랑 상설 전시관에서 볼 수 있었던 ‘아리랑 문화살롱’과 ‘아리랑아트스페이스 최행숙 展’을 실내 전시장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아리랑주제관의 하이라이트는 ‘노다가세X아리랑’ 테마로 준비한 밀양아리랑 전수관이다. 전수관에서는 밀양아리랑 노래배우기, 가락배우기, 율동배우기 등 밀양아리랑을 함께 부르고 즐겨볼 수 있다.
‘체험X아리랑존’에서는 아리랑과 관련된 9종의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밀양아리랑 가사 적기, 밀양아리랑 종이탈 만들기, 아리랑 볼 찾기, 아리랑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아리랑주제관’은 밀양강 둔치 야외 공연장 우측에 자리 잡을 예정이며, 밀양아리랑대축제 기간인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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