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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찻잎만 살거야? 중국 기념품으로 딱! 고궁 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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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여행 선물에 대한 고민도 커지는데요. 해바라기씨 찻잎 팬더인형 등 평범하면서도 중국 느낌을 담은 센스있는 선물거리를 알아봅니다. 바로 고궁 굿즈(Goods, 파생상품)입니다.

몇 년 전부터 명∙청대 황궁 베이징고궁(北京故宮, 옛이름 자금성)은 IP(지식재산권) 자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립스틱 달력 핸드백 포크 등 상품 종류만 1만여 개가 넘습니다. 고궁 안 기념품 판매점은 물론 알리바바(阿裏巴巴) 오픈마켓 타오바오(淘寶)와 티몰(Tmall, 天貓) 등에 개설된 전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국스러운 고궁, 어떤 굿즈가 있을지 뉴스핌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캡쳐=고궁 공식 쇼핑몰 고궁타오바오]

◆청명상하도 퍼즐(清明上河圖經典拼圖)

가격: 99위안(약 1만8000원)

북송(北宋) 화가 장쩌돤(張擇端, 장택단)의 대표작 ‘청명상하도(清明上河圖)’가 프린트된 퍼즐입니다.

청명상하도는 중국 풍속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4대 명절 청명절(清明節)을 맞이해 성묘를 하거나 축제에 가는 도성의 인파를 화권형식으로 길게 그린 것입니다. 성을 감싸고 흐르는 볜허(汴河)에는 만선한 채 물을 거슬러 올라오는 배가, 선착장에는 짐을 하역하는 인부들이, 시장에는 상점 책방 술집 등이 즐비해 있는 등 당시 수도(지금의 허난성(河南省) 카이펑(開封))의 번화한 정경을 묘사했습니다. 길이 528.7cm 폭 24.8cm에 달하는 대작에는 550여명의 인물과 5~60여필의 소 말 노새 등, 20여 대의 가마, 20여 척의 크고 작은 배가 등장합니다.

퍼즐은 길이 5m가 넘는 대작 청명상하도의 다리(아치형 교량)와 성문 부분을 보여주는데요 각각 200개 정형조각으로 구성된 중국 최고 풍속화로 재미는 물론 고급 인테리어 효과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캡쳐=고궁 공식 쇼핑몰 고궁타오바오]

◆위즈 화조도 우산(余穉花鳥圖晴雨傘)

가격: 188위안(약 3만3000원)

청나라 궁중화가 위즈(余穉)가 황제에게 바친 화냐오투(花鳥圖, 화조도) 12폭 중 4개 그림이 프린트된 우산 겸 양산입니다.

화조도 12폭은 각각 난초 모란 백합화 연꽃 국화 복숭아꽃 훤화 살구꽃 명자나무 목련꽃 석류 매화 등을 담아냈습니다. 위즈는 꽃은 물론 나비 잠자리 벌꿀 제비 꾀꼬리 등을 함께 그려 작품을 더욱 풍부하게 표현했습니다.

이탈리아 출신 선교사 랑스닝(郎世寧)의 영향을 받은 위즈는 작품에 서향화법 고유의 맑고 화사한 색감, 뛰어난 입체감, 정교한 사실주의 묘선과 동양 특유의 정취와 기품을 담았습니다.

3단 접이식 휴대우산은 분홍 파랑 초록 노랑색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 손에 쏘옥 들어오는 사이즈입니다. 자외선을 99% 차단해주는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제작했습니다.

[캡쳐=고궁 공식 쇼핑몰 고궁타오바오]

◆수점매화천지심 자(數點梅花天地心銅尺)

가격: 39위안(약 7000원)

讀書之樂何處尋,數點梅花天地心

책 읽는 즐거움을 어디서 찾을까, 쌀쌀한 봄날 피어나는 몇 떨기의 매화가 있다

원나라 초기 웡썬(翁森, 옹삼)이 쓴 고시 ‘사시독서락(四時讀書樂)’의 마지막 구절에서 발췌한 문구입니다. 이 시는 추운 겨울날 꼿꼿이 피어난 몇 점의 매화처럼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지조를 지키는 선비의 삶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상품의 풀네임은 고시의 끝부분인 수뎬메이화톈디신(數點梅花天地心, 수점매화전지심)입니다.

길이 16cm 폭 3cm의 자는 절개와 지조를 상징하는 매화로 디자인됐습니다.

[캡쳐=고궁 공식 쇼핑몰 고궁타오바오]

◆운학무늬 마스킹 테이프(燙金燙銀雙色雲鶴紋和紙膠帶)

가격: 45위안(약 8000원)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감청색 청나라 시대 의복의 운학무늬(구름에 학을 배합해 만든 무늬)를 본따 제작된 마스킹 테이프입니다. 해당 의복은 쑤저우(蘇州)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옷 가장자리에는 장수를 뜻하는 서우(壽)가 수놓아져 있습니다.

이는 학이 장수를 뜻하기 때문인데요. 중국 한나라 회남왕(淮南子) 유안(劉安)이 지은 책에도 ‘1천 년 사는 학은 마음껏 날아다니며 세상 곳곳을 둘러본다(鶴壽千歲, 以報其遊)’라는 문귀가 있습니다.

의복의 학 무늬를 모티브로 제작한 종이재질 마스킹 테이프는 총 길이 10m 넓이 2.5cm로, 옥색 감청색 테이프가 한 세트로 구성돼 있습니다.

옥색 감청색 고급스러운 색채에 섬세하게 표현된 학이 더해져 높은 퀄리티를 완성했습니다.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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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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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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