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유류세 인하폭 축소 8일째인 14일 전국 휘발유 가격이 리터 당 평균 48.48원 상승해 1526원을 돌파했다. 경유의 경우 리터 당 평균 36.52원 상승해 1392원을 기록했다.
에너지·석유시장 감시단은 전국 주유소 1만 1009개 중 96.48%가 휘발유 가격을 인상하고 전국 주유소 1만 966개 중 96.10%가 경유 가격을 인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휘발유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고속도로 주유소로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주유소가 가격을 인상했다.
휘발유 유류세 인하폭 축소분인 65원보다 더 큰 가격 인상을 단행한 곳은 2030곳으로 전체 주유소 중 17.79%를 차지했다.정유사 중 65원 이상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오일뱅크로 전국 현대오일뱅크의 18.50%가 휘발유 가격을 65원 이상 올렸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리터 당 평균 48.76원 인상했으며 서울에 위치한 주유소 중 95.96%가 가격을 인상했다.
경유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고속도로 주유소로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 중 1곳을 제외한 99.44%가 가격을 인상했다.
경유 유류세 인하폭 축소분인 46원 이상의 가격을 인상한 곳은 2917곳으로 전체 주유소 중 25.56%를 차지했다.
정유사 중 46원 이상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주유소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오일뱅크로 전국 현대오일뱅크의 27.20%가 경유 가격을 46원 이상 인상했다.
서울 경유 가격은 리터 당 평균 35.67원 상승했으며 서울에 위치한 주유소 중 94.55%가 경유 가격을 올렸다.
LPG부탄 가격은 유류세 인하폭 축소 이후 8일째 리터 당 850원을 유지했다.
dotor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