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종 매출액 6.21% 증가, 순이익 8.72% 감소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올해 1분기 코스닥 상장사들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지만, 순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표=거래소] |
1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코스닥 상장사 1000개 중 910곳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3조111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3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 1246억원으로 3.42% 증가했다. 반면 순이익은 1조6466억원으로 7.80%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IT업종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47%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7.77% 감소했다. IT업종 중에서도 소프트웨어‧서비스의 경우 매출이 20.63%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들은 제외한 559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7.87% 증가, 순이익은 7.81% 감소했다. 제약업종은 매출액이 6.21% 증가, 순이익 8.72% 감소했다. 오락‧문화업종은 매출액 18.09% 증가, 순이익 51.11% 감소했다.
또한 910사 가운데 589사(64.73%)가 올해 1분기 중 흑자를 시현한 반면, 321사(35.27%)가 적자를 기록했다.
480사(52.75%)는 전년 동기와 동일하게 흑자를 시현했고, 109사(11.98%)는 전년 동기 대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199사(21.87%)는 전년 동기와 마찬가지로 적자를 기록, 122사(13.40%)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한편 12월 결산법인 1307개 중 1157개 기업의 개별기준 1분기 매출액은 31조45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7051억원으로 3.80% 감소, 순이익은 1조7929억원으로 5.83% 증가했다. 1분기말 현재 부채비율은 65.43%로 지난해 말 대비 3.33%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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