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임업진흥원, 청정 산림먹거리 브랜드 ‘청정숲푸드’ 론칭

기사입력 : 2019년05월22일 12:33

최종수정 : 2019년05월22일 12:33

진흥원, 26개 품목 72개 상품 청정숲푸드 선정
버섯류·산나물류·약초류 등 총 74개 품목 대상

[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임업진흥원이 청정한 산림먹거리 브랜드인 ‘청정숲푸드’를 론칭한다.

구길본 한국임업진흥원장은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체계적인 검증 절차 및 지정제도 개선을 통해 안전한 산림먹거리 브랜드인 ‘청정숲푸드’를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청정숲푸드 로고 및 재배지 모습 [사진=산림청]

현재 식품 농약안전사용기준(PLS) 전면 시행 등 안전한 식품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나 산림에서 키운 청정임산물에 대한 검증과 차별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시장에서 일반 농산물과 혼재돼 유통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또 소비자는 검증된 청정임산물을 구입하기 어렵고, 임업인은 자연에서 정직하게 키운 임산물에 대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따라 임업진흥원은 지난 3년간 시범사업 후 제도 개선을 통해 지난달부터 안전한 산림먹거리 브랜드 ‘청정숲푸드’ 지정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왔다.

‘청정숲푸드’ 지정 사업은 산림에서 청정하게 키운 임산물에 대해 객관적 검증을 통해 국민에게 안전한 산림먹거리를 제공하고, 임업인의 소득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장기적으로 임산물의 산림재배를 활성화해 산림의 이용가치를 높이는 게 목표이다.

청정숲푸드는 산림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의 힘으로 키운 임산물이 지정 대상이다.

현재 청정숲푸드 브랜드로 지정 신청이 가능한 임산물은 수실류, 버섯류, 산나물류, 약초류, 약용류, 수목부산물류 등 총 74개 품목이다.

진흥원은 올해 4월부터 시작한 청정숲푸드 지정 현장조사를 통해 두릅, 산마늘, 잣, 고사리, 취나물, 눈개승마, 밤, 표고, 도라지 등 26개 품목에 72개 상품을 청정숲푸드로 선정했다.

진흥원은 청정숲푸드 지정과 관련, 우선 신청 접수 대상 품목에 한 해 직접 현장조사를 벌여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숲에서 생산되고 있는지 우선 검증한다.

이어 생산지의 토양 또는 생육중인 임산물(식물체) 시료를 채취해 잔류농약 검사와 토양 이화학성 검사를 실시해 농약잔류 여부와 화학비료 사용 여부 등 검증과정을 거치게 된다.

모든 검증과정을 통과한 지정품들은 진흥원 홈페이지의 청정숲푸드 지정현황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상품 구입시에는 청정숲푸드 브랜드 로고와 지정번호, 유효기간을 확인하면 된다.

진흥원은 산림에서 청정하게 생산된 임산물의 고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청정숲푸드 브랜드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길본 임업진흥원장은 “청정숲푸드 지정품에 대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홍보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참여 임업인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산림에서 키운 임산물의 성분 함량 및 품질상의 차별성 연구와 건강기능식품 소재화를 위한 연구 개발 등 청정임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진흥원은 청정숲푸드 로고에 대해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브랜드 전문가가 개발하고, 전 직원의 참여를 통해 최종 디자인을 선정했다며 다양한 임산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형태로 청정한 숲의 이미지가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cty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