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리버풀 챔스 결승전 6월2일 오전 4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토트넘 선배' 이영표가 '별들의 전쟁' 챔스 결승전을 앞둔 손흥민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영표 특별 해설위원은 30일 스포티비 나우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다 한국인 선수까지 있으니 두 가지가 다 남다르고 익숙하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영표가 챔스 결승전 특별해설위원을 맡았다. [사진=스포티비나우] |
그는 이어 "경기 직전에 손흥민에게 딱 한마디만 전할 수 있다면 '하던대로 하면 돼'라고 말 할 것 같다. 만약 경기 전에 식사를 함께할 수 있다면 생갈비를 사주고싶다"고 덧붙였다.
이영표는 손흥민의 상대팀 감독인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도 메시지를 남겼다.
이영표는 "클롭 감독이 (토트넘이 아닌) 다른 팀을 만났다면 꼭 우승하라고 했을 것이다. 혹시라도 현지에서 만난다면 우승하라고는 하지 못하고 좋은 경기 하라고, '굿 게임'이라고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클롭은 도르트문트 감독 시절 이영표를 영입해 한 시즌 동안 함께한 인연이 있다.
토트넘은 6월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버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이영표가 특별 해설위원으로 참여하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토요일 밤 12시부터 스포티비에서 생중계된다.
장지현 위원과 김명정 캐스터가 세빛섬 스포티비 타임(SPOTV TIME) 현장에서 전하는 결승 중계는 스포티비2에서 방송된다.
또한 스포티비 나우는 6월부터 K리그1 생중계 서비스를 개시해 누구나 이용권 구매 없이 시청할 수 있게 한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