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삼성·LG, 1인 가전도 '맞춤형' 더해 ‘프리미엄’으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 오브제, 삼성 비스포크 등..소형 프리미엄 브랜드 론칭
소형 프리미엄 가전으로 ‘구세주’ 가전사업 수익 높이는 게 목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가전업계가 1인 가구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가전에 ‘맞춤형’이라는 가치를 더해 프리미엄 브랜드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양사 모두 최근 가전사업부가 전사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그만큼 사용주기가 긴 기존 생활가전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소형 프리미엄 가전으로 수익성을 높여 ‘캐시카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가전업체들이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가전을 속속 선보이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고급화’ ‘개인화’로 차별화에 나섰다.

먼저 1인 가구용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보인 건 LG전자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구 가전을 표방하는 ‘LG 오브제’를 론칭했다.

LG전자가 국내 판매를 시작한 융복합 가전 'LG 오브제'. 가전과 가구를 결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진=LG전자]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는 오브제 외에도 ‘시그니처’, ‘시그니처 키친스위트’가 있다. 오브제는 다른 두 브랜드와 달리 개인별 특화가 가능한 1인 가구용 가전이라는 게 특징이다. 송대현 H&A사업본부장은 지난 3월 기자간담회에서 시그니처와 오브제의 차이점에 대해 “시그니처가 디자인과 성능을 최고급화 시킨 프리미엄 브랜드라면 오브제는 1인 가구, 원룸, 나만의 공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도 지난 4일 맞춤형 가전시대를 위한 생활가전 사업의 새로운 비전으로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 PRISM)’을 발표했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은 주문제작이라는 의미를 담은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취향에 디자인을 바꿀 수 있는 냉장고 '비스포크'를 새롭게 선보인다. [사진=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는 모듈 형태로 돼 있어 필요에 따라 1도어에서 4도어까지 제품을 선택하거나 추후 확장할 수 있고 색상과 재질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연내 프로젝트 프리즘 가전을 2~3개 더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가 경쟁적으로 1인 가구용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제품 교체주기를 앞당기고 시장을 키워 각 사의 ‘구세주’로 떠오른 가전사업부의 수익성을 지키기 위해서다. 각 사의 영업이익에서 가전사업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분기 최고점을 찍었다. 삼성전자에서 가전사업을 담당하는 CE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93% 성장하며 사업부 중 유일하게 실적이 늘었다. LG전자의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도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가전제품은 평균수명이 길기 때문에 꾸준히 이 같은 성장폭을 유지하리라 장담하기 어렵다. 스마트폰의 교체주기가 평균 2년인 데 반해 냉장고, TV와 같은 대형가전은 최장 10년까지도 사용하곤 한다. 실제로 지난 4일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부문 사장은 “냉장고 사용 주기가 보통 10년인데 그동안 집안 인테리어나 가족 구성원은 달라져도 냉장고는 안 바뀐다”며 이 같은 고민을 드러냈다. 반면 비스포크는 색상, 소재를 교체하고 구성을 추가하는 식의 추가 소비가 가능해 기존보다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와 LG전자의 오브제 브랜드는 모두 ‘경제력 있는’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다. 하지만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가전들이 프리미엄화 되면서 실제 소비층은 1인 가구보다 경제력에 방점이 찍히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LG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LG시그니처와 LG오브제의 소비자가 많이 겹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LG오브제의 소형 냉장고 같은 경우 프리미엄 브랜드 수요층이 화장품 냉장고와 같이 ‘세컨드 가전’으로 방에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