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운영하고 있는 안전정보센터가 시민들의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역내 783대의 CCTV를 관제하는 안전정보센터는 5월말 현재 절도·폭력 사건 등 범인 현장검거 지원, 비행 청소년 선도와 재난재해 및 교통사고 안전대응, 비상벨 응답조치 등 67여건의 각종 사건·사고를 경찰서 및 소방서, 관련부서에 전파해 안전사고 사전예방 조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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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 안전정보센터 통합관제실.[사진=동해시청] |
지난 11일에는 천곡동 로터리에서 수상한 남성이 벤치에 누워 있는 주취자 주변을 배회하는 모습을 안전정보센터에서 포착해 경찰서 상황실로 알려 10여분만에 절도범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또 14일 오전에는 부곡경로당 부근에서 젊은 남성이 주차돼 있던 차량들을 뒤지는 장면을 확인해 경찰서 상황실로 알려 차량 절도범을 검거하는 등 사고 예방 및 범인 검거에 탁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동해시 안전정보센터는 현재 범죄취약지역 27개소에 43대의 CCTV와 안심비상벨을 추가로 설치하고 실시간 영상 전송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시민의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최성규 안전과장은 “이번 사건의 신속한 해결은 동해시와 동해경찰서 간의 모범적인 공조 덕분에 가능했다”며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관련기관에 현장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민의 안전타워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