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시진핑 방북] 김정은 "북·중 관계, 새로운 높이에서 강화·발전시킬 것"

기사입력 : 2019년06월20일 09:12

최종수정 : 2019년06월20일 17:28

노동신문 1면 통해 "당과 정부의 확고한 입장" 밝혀
김일성·김정일 북중 친선 언급하며 "끊임없이 계승"
"세월히 아무리 흘러도 조중친선 퇴색될 수 없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최고 지도자로서는 1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하는 20일 북한 노동당의 공식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1면을 통해 시 주석의 방북을 열렬히 환영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형제적 중국 인민의 친선의 사절을 열렬히 환영한다'는 장문의 사설을 통해 "귀중한 벗을 맞이하는 평양은 뜨거운 환영 분위기로 설레고 있다"면서 "우리 인민은 형제적 중국인민의 따뜻한 친선의 정을 안고 우리나라에 오는 습근평(시진핑) 동지를 기쁜 마음으로 열렬히 환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노동신문]

노동신문은 "습근평 동지가 복잡한 국제관계로 인해 중대한 과제들을 진행하는 속에서도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중국당과 정부가 조중친선을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조중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혈연적 유대를 더욱 굳건히 하는 것"이라고 환영했다.

노동신문은 또 "습근평 동지의 이번 방문은 위대한 당의 영도에 따라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정의의 위업에 대한 지지와 연대성의 표시"라며 "조중친선은 오래고도 견고한 혁명투쟁의 불길 속에서 피로써 맺어지고 온갖 시련을 이겨내면서 끊임없이 계승되어온 불패의 친선이며 두 나라 공동의 재부"라고 말했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선대 수령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사회주의 위업을 위한 성스러운 공동의 투쟁에서 맺어지고 역사의 온갖 돌풍 속에서도 자기의 본태를 지켜온 조중친선 관계를 새로운 높이에서 강화·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당과 정부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최고 영도자 동지와 습근평 동지의 상봉과 회담을 통해 조중 두 나라 사이의 정치적 신뢰가 더욱 증진되고 조중 친선을 보다 활력있게 진전시켜 나가는데서 획기적인 이정표가 마련되게 됐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우리 인민은 중국인민이 지혜와 근면성을 발휘하여 새 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건설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고 있는데 대해 자기 일처럼 기쁘게 여기고 있다"며 "중국인민이 머지않은 장래에 새 시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건설 위업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의 꿈을 실현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와 함께 "세월이 아무리 흐르고 산천이 변한다고 하여도 절대로 변할 수도, 퇴색될 수도 없는 것이 조중인민의 친선의 정이고 단결의 유대"라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1면에 시진핑 주석의 약력을 소개하는 등 시주석 방문을 맞아 대대적으로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