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세현 공개 '디스'에도 다시 국회 찾은 김연철 장관

기사입력 : 2019년06월21일 11:08

최종수정 : 2019년06월21일 11:08

20일 정세현 전 장관 "장관이 축사만 하고 다녀"
김연철, 이틀째 국회 방문해 남북관계 현안 설명
김 "북미 협상에서 북중 정상회담 역할 기대한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1일 하루 만에 다시 국회를 찾았다. 전날 정세현 전 장관이 김 장관을 겨냥해 "통일부 장관이 축사만 하고 다니는 것은 비정상"이라고 작심비판을 했지만 바로 다음 날 다시 국회를 찾은 것이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반도경제통일교류특별위원회 긴급좌담회 ‘시진핑 방북, 트럼프 방한 의미와 남북정상회담 전망은?’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북과 관련해 “북중 정상회담은 그동안 북미간 협상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해 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장관은 “일주일 뒤에는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미중 정상회담이 연달아 열린다”며 “이어 트럼프 대통령 방한이 예정돼 있는 등 한반도 문제와 관련된 핵심 국가 정상들 간의 교류가 짧은 기간 내에 연달아 이뤄진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19주년 기념 특별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20 leehs@newspim.com

김 장관은 이어 “대화에 임하는 국가들 모두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같은 마음으로 바라고 있다”며 “앞으로 예정된 일련의 정상간 대화들이 북한과의 협상 접점을 찾고 신뢰 회복을 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또 “남북미 세 정상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대화를 통해 모두의 노력이 하나로 모아진다면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재개되고 진전될 것”이라며 “정부는 지금의 기회를 살려 미중을 비롯한 주변국가들과 더 긴밀히 소통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내심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이석현 한반도경제통일교류특별위원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화 재개 결단을 촉구했다. 그동안 미국이 미루는 사이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 구도가 남북미에서 남북미중, 그리고 러시아까지 관여됐다는 이유에서다.

이석현 위원장은“최근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유연한 접근을 시도했는데 대단히 고무적이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 대화 타결 구상을 위해서도 북미회담 이전에 남북 회담을 여는 것이 효과적인 만큼 김 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세현 전 장관은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반도경제문화포럼' 주최로 열린 '6·15 공동선언 19주년 기념 특별토론회'에서 "나는 (통일부 장관 시절) 축사할 시간이 없었고, (임기) 2년 5개월간 95번 회담 준비하느라 바빴는데 후배 장관은 축사만 한다"며 "어제도 어디 가서 축사했다. 지금은 대책을 수립해야 하는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