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4가구 모집에 7418명 몰려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GS건설이 분양한 '서초그랑자이'가 평균 42.6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서초그랑자이는 이날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을 접수한 결과 총 174가구 모집에 7418명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00㎡B에서 나왔다. 총 1가구 모집에 711명이 청약을 접수해 7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시 1가구를 모집한 전용 84㎡B와 100㎡A는 각각 586대 1, 4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119㎡도 1가구 모집에 409명이 몰려 4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공급물량이 많았던 전용 59㎡B는 총 75가구 모집에 2089명이 몰려 27.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59㎡C 32.23대 1 △74㎡A 46.32대 1 △74㎡B 30.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8일 개관한 '서초그랑자이' 견본주택의 방문객 모습. [사진=김지유 기자] |
서초그랑자이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5번지에 들어선다.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총 1446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74가구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891만원으로 지난해 11월 공급한 '래미안 리더스원(서초우성1차)'의 분양가와 동일한 수준이다. 전용 △59㎡ 11억1900만원~13억1800만원, △74㎡ 13억2500만원~15억6100만원 △84㎡ 14억5200만원 △100㎡ 16억3000만원~16억3100만원 △119㎡ 18억9200만원이다.
분양을 받게 되면 계약금 20%와 중도금 60%, 잔금 20%를 지불해야 한다. 분양가의 절반은 현재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을 도보로 약 15분에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지하철역 접근이 더 수월하다. 효령로, 서운로를 이용한 단지 진입이 쉽다. 강남대로, 서초대로를 다니는 버스 이용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서초 나들목도 가까워 수도권 외곽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에서 서이초를 도보 약 5분, 서운중을 도보 약 8분에 통학이 가능하다. 서초고, 양재고, 서울고, 은광여고가 인근에 있다.
당첨자 발표는 10일, 정당계약기간은 22~24일이다. 입주는 오는 2021년 6월 예정이다.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