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울산시는 ‘주전어촌체험마을’이 한국관광공사 ‘2019년 7월 추천 가볼 만한 곳’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휴식이 가능한 여행지를 접수받아 여행기자, 여행작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2019년 7월 추천 가볼 만한 곳’ 으로 농어산촌체험마을 6곳을 선정했다.
[사진=울산시청]2019.7.8. |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는 △울산시 주전어촌체험마을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종현어촌체험마을 △강원도 철원군 쉬리마을 △강원도 홍천군 배바위카누마을 △강원도 양양군 해담마을 △전라남도 장흥군 신리어촌체험마을 등이다.
6곳 중 1곳으로 선정된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은 파도 소리가 아름다운 몽돌해변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이 곳의 체험 프로그램 중 제주도를 제외한 지역에서 유일하게 운용되는 해녀 체험이 가장 큰 눈길을 끈다.
지금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마을 해녀들에게 물질을 배우고, 얕은 앞바다에서 전복과 해삼, 소라, 멍게 등 싱싱한 수산물을 직접 채취해 볼 수 있다.
맨손으로 소라와 고둥을 줍는 맨손 잡이 체험은 유치원 아이도 재미나게 즐기기 좋다.
이 밖에도 어선을 타고 바다를 누비는 어선 승선 체험, 투명 카누 체험, 바다낚시 체험, 스킨스쿠버 체험 등 어촌에서 하는 거의 모든 바다 체험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지난 6월 회야댐생태습지가 여름시즌에 떠나는 숨은 관광지로 선정되고 이번에는 주전어촌체험마을이 2019년 7월 추천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되는 등 울산이 주요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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