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공장 화재위험요소 제거해 대형사고 예방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소방본부가 다음달 2일까지 4주 동안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특별조사 등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30년 이상 노후 공장(315곳)이 전체 공장(1003곳)의 31%가 넘는 등 산단(공장)의 대형화재 위험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대전소방은 화재안전 특별조사반과 함께 시설관계자가 노후 전기‧기계시설의 화재취약요인을 병행점검을 실시해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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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소방본부 관계자가 노후 공장을 찾아 시설관계자와 함께 전기‧기계시설의 화재취약요인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대전소방본부] |
공장 내 용접‧절단 등 화기취급 작업자의 부주의에 따른 화재발생이(54건, 36%) 높다는 점에 착안, 용접작업 시 화재감시자 배치 등 불안전한 환경 개선 및 초기대응능력 배양을 위한 안전지도를 실시한다.
산단 자율소방기동대 활성화, 안전문자 메시지 전송 등을 통한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소방안전 컨설팅(교육)’도 추진한다.
대전소방 관계자는 “이번 화재예방대책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이 조성돼 우리지역에서 단 한건의 대형화재도 발생되지 않도록 시설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와 화재 예방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