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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코스닥 도전 윌링스 "태양광발전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 선점"

기사입력 : 2019년07월11일 14:25

최종수정 : 2019년07월11일 15:07

에너지기술 기업 윌링스, 전력변환기술이 핵심
새만금 태양광발전 사업…하반기 대규모 공급 목표
정부, 태양광 투자 '재생에너지 3020'…수혜 기대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윌링스는 국내 유일하게 멀티 스트링 방식의 대용량 인버터(전력변환)를 보유하고 있다. 태양광 전력변환장치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사업 영역을 확보한 만큼, 신재생에너지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

안강순 윌링스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윌링스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과 코스닥 상장 후 미래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안강순 윌링스 대표이사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윌링스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과 코스닥 상장 후 미래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 07.11. justice@newspim.com [사진=박진숙 기자]

2003년 설립한 윌링스는 에너지기술 기업으로, 전력변환이 핵심 기술이다. 태양광 전력변환장치 개발 및 제조, 태양광 인버터, ESS(에너지저장장치)용 PCS(전력 조정 서브시스템) 등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으며, 태양광 발전 EPC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윌링스의 주력제품인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전지 모듈에서 생산된 직류전력을 교류전력으로 변환하는 장치다.

안 대표는 "태양광 인버터는 태양광 시장의 성장과 함께 그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시장에서 1메가와트급 이상의 인버터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시장을 선점한 윌링스의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고 했다.

핵심기술인 전력변환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이 쉽다는 것도 윌링스만의 강점이다. 안 대표는 "고객 수요에 맞춰 용량별 다변화가 가능하다"면서 "IT, 자동차, 가전제품 등 다양한 산업에 탄력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윌링스는 새만금 태양광발전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수상용 태양광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수상 발전소에 적합한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석 윌링스 전무는 "수상용 인버터는 육상과 다르게 수상 발전소에 적합한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를 개발해야 한다"며 "올 하반기 개발을 완료할 예정인데 새만금 태양광 발전 사업에 10% 정도 공급을 폭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고=윌링스]

윌링스는 태양광 관련 사업 외에도 전기압력밥솥용 유도가열 인버터, 선박수처리용 전력변환장치, 직수정수기 순간온도제어장치 등 다양한 전력변환장치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전기압력밥솥용 유도가열 인버터는 기술응용 사업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으로, 2005년 개발해 국내 대표 종합 생활가전 전문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17년 태양광과 풍력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리겠다는 '재생에너지 3020'을 발표한 만큼, 정부 정책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안 대표는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에 따른 산업 수혜까지 전망된다. 태양광 대용량 인버터를 중심으로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고, 나아가 신재생 에너지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윌링스는 지난 10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 오는 16~17일 청약을 거쳐 이달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1만~1만2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138억원 규모다. 대표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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