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튀니지의 음사크니가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슬리티가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집트=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기자 =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8강까지 오르는 돌풍을 몰고온 마다가스카르가 튀니지에 발목을 잡혔다.
피파랭킹 108위 마다가스카르는 12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알살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네이션스컵) 8강에서 튀니지(랭킹 25위)에 0대3으로 패했다.
마스가스카르는 FIFA 랭킹 108위로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조별리그 B조에 속한 마다가스카르는 강호 나이지리아를 2대0으로 꺾는 등 2승1무 5득점 2실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도 콩고민주공화국과 연장 승부 끝에 2대2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8강에 올랐지만, 튀니지에 발목을 잡혔다.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튀니지는 후반에 들어 사이와 음사크니, 슬리티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4강행을 확정 지었다. 튀니지의 네이션스컵 4강 진출은 2004년 이후 15년 만이다.
네이션스컵 4강전은 15일 세네갈과 튀니지, 알제리와 나이지리아가 결승 진출을 두고 혈전을 펼친다. 2019.07.12.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