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안전정보센터는 올 상반기 범죄, 청소년 폭력, 교통사고 안전대응 등 92건의 각종 사건·사고를 사전예방 조치하고 현수막 및 시설물 파손, 차량·보행 불편신고 등 28건을 해당부서에 통보해 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경찰에 범죄 수사용으로 영상정보자료 339건을 제공해 범죄자 검거율 제고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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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 안전정보센터 통합관제실.[사진=동해시청] |
지난달에는 부곡경로당 인근에서 3대의 차량 내부를 뒤지는 젊은 청년의 범행 장면과 이동경로를 실시간 영상으로 전파해 범죄자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3월에는 관제요원이 동호 농산물시장 인근에서 일어난 음주교통사고를 주시하던 중 가해운전자가 사고현장을 이탈하고 다른 사람이 사고조사를 받는 장면을 포착해 사고발생 10여분만에 가해자를 검거하는데 주요 단서를 제공했다.
동해시는 올해에도 특교세 5억을 포함해 총 8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범죄예방 목적의 방범용 CCTV 58대를 신설하고 노후 CCTV 24대를 교체 설치했다.
또 주요 3개 해수욕장에 AI기반의 해변 안전사고 감시 지능형 CCTV 24대를 설치하는 등 물놀이 관광객의 안전을 대비하고 있다.
현재 동해시 안전정보센터는 총 869여대의 CCTV와 안심비상벨 191대를 관리하고 경찰관과 관제요원 16명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최성규 안전과장은 “ICT 기술을 활용한 CCTV 인프라 확충과 긴급대응 기관과의 도시안전망 공유를 통해 범죄 예방과 재난·사고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춤으로써 안전도시 스마트화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