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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악상설공연, 연일 매진…수영대회 관람객 발길 이어져

기사입력 : 2019년07월16일 16:50

최종수정 : 2019년07월16일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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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일 7월 넷째주 국악한마당, 23일 박애리 명창 출연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과 함께 확대 운영되고 있는 광주국악상설공연이 연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광주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는 수영대회를 찾은 외국 방문객과 광주시티투어와 연계한 단체 관람이 이어졌다.

7월 넷째주 국악한마당이 열리는 오는 20일에는 광주시립관현악단이 ‘열풍’이란 주제로 공연한다.

그루상설 공연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백제가요 정읍사의 반주음악인 정악합주곡 ‘수제천 1ㆍ4악장’, 해금연주가 꽃별의 ‘기찻길 옆 작은 꽃’ 을 편곡한 생황 중주곡 ‘Small flowers near by the railroad’, 평화의 세상을 노래하는 의미를 담은 창작무용 ‘아리랑을 노래하다’, 장세납 협주곡 ‘용강기나리, 열풍’, 판소리 춘향가의 백미로 꼽히는 ‘쑥대머리’와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 대목을 현대적으로 관현악 편곡한 ‘쑥대머리, The Road : 제비노정기’, 신명나는 관현악곡 ‘신푸리’를 공연한다.

21일에는 창작국악단 ‘도드리’가 공연한다. 1998년 창단된 이후 창작국악의 대중화에 힘써온 예술단이다. 전통무용 ‘부채춤’을 시작으로 서양리듬과 국악이 대비되는 웅장한 국악관현악곡 ‘고구려의 혼’, 국악가요 ‘이별, 축제’, ‘무용을 위한 죽향풍월(竹香風月)’, 대중가요 ‘바위섬’의 작곡가 배창희씨가 창작한 가야금병창 ‘아리랑 광주’, 대중가요 ‘7080메들리’, 창작무용과 국악관현악의 만남 ‘컨템포러리(Contemporary) 아리랑’을 공연한다.

23일에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바람의 향기’라는 주제로 공연한다. 정악합주곡 ‘수제천 1·4악장’을 시작으로 북한음악인 김용실 작곡의 거문고 중주곡 ‘출강’, 창작무용 ‘아리랑을 노래하다’, 생황협주곡 ‘풍향’, 신사랑가”는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관현악으로 편곡한 노래곡 ‘신사랑가’,각설이패들이 부르던 노래를 편곡한 노래곡 ‘장타령’,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 3악장’을 선보인다.

특히 이날 공연은 국악인 박애리 씨가 진행자로 무대에 선다. 최근 '제46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서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애리 씨는 소리뿐만 아니라 방송, 강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국악인이다.

도드리 공연모습 [사진=광주광역시]

24일에는 광주시립창극단이 공연한다.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해 왕과 왕비가 추는 춤 ‘태평무’와 화려한 춤사위가 아름다운 ‘축연무’를 시작으로 가야금병창 ‘호남가, 골패타령’, 단막창극 ‘화초장’, 쇠와 장구, 북, 징이 어우러져 연주하는 ‘판굿’, 사자가면을 쓰고 온갖 재주를 부리는 ‘사자춤’을 공연한다.

25일에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열풍’이라는 주제로 공연한다. 정악합주곡 ‘수제천 1·4악장’을 시작으로 대금 독주곡 ‘청성곡’, 해금과 피아노, 첼로가 연주하고 춤이 어우러지는 ‘하늘빛 그리움’, 민족개량악기 장세납이 협연하는 장세납협주곡 ‘용강기나리, 열풍’, 노래곡 ‘쑥대머리, THE ROAD: 제비노정기’, 전통리듬의 강렬한 신명과 흥을 표현한 모듬북 협주곡 ‘TA’를 공연한다.

26일에는 광주시립창극단이 공연한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전통의 ‘부채춤’을 시작으로 놀보가 마당쇠에게 글을 가르치며 벌어지는 상황을 재밌게 구성한 단막창극 ‘놀보와 마당쇠’, 악기 향발을 양손에 들고 치면서 추는 향발무, 금강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노래한 민요 ‘금강산’, 진취적 가사를 담은 민요 ‘메아리 타령’, 판굿과 소고, 장고무 등으로 무대를 꾸민다.

한편, 시는 광주국악상설공연을 확대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개막한 12일부터 마스터즈대회가 열리는 오는 8월18일까지 광주공연마루에서 매일(매주 월요일 휴관) 오후 5시, 12개 팀, 총 33회 공연하고 있다.

관람은 전석 무료이고, 지정좌석제로 운영한다. 광주를 찾은 국내외 방문객들이 보다 많이, 보다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광주시티투어와 수영대회 관광투어 프로그램과 연계했다.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gjart.gwangju.go.kr) 또는 전화(062-613-8379)에서 좌석을 예약하면 된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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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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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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