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에 공격수 니콜라스 페페를 영입했다.
아스날은 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리그 앙 릴 소속이자, 코트디부아르 대표 선수인 니콜라스 페페(24)와 입단 계약을 마쳤다. 등 번호는 19번이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았으나, 페페가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스널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고 페페를 영입했다. [사진=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
현지 언론은 아스날이 이적료 7200만파운드(약 1042억원)를 릴에 분 할지급하는 조건으로 페페와 2024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2018년 1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공격수 피에르 에머릭 오바에양을 영입하며 지불한 5600만파운드를 훌쩍 넘어서는 아스날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다. 페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이적료가 가장 많은 아프리카 출신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페페의 이적료는 맨유의 폴 포그바(8900만파운드)와 로멜루 루카쿠(7500만파운드), 리버풀 피르힐 판 데이크(7500만파운드)에 이은 네 번째 기록이다.
페페는 2018~2019시즌 38경기에서 22골 11도움을 터뜨리는 등 프랑스 리그 앙 릴에서 두 시즌 동안 정규리그 74경기에 출전, 35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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