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국제금융 불안, 국내 전이 가능성 낮아"

기사입력 : 2019년08월09일 12:08

최종수정 : 2019년08월09일 14:50

9일 수출입은행서 금융위원장 지명 소감 발표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는 9일 "엄중한 경제 상황 속에 금융위원장이란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금융 균형과 안정을 중시하며 혁신 역시 가속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


은 후보자는 이날 수출입은행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후보자 지명 소감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산업 및 시스템이 골고루 균형 있게 안정을 찾도록 주력할 것"이라며 "금융산업의 발전과 소비자 보호 등 금융혁신을 위해 정책 방향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경제보복과 미·중 무역 분쟁 등 대외여건이 안 좋은 상황과 관련해 "청문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업무를 계속 맡을 것인 만큼 금융정책의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며 "2011년 유럽 재정위기, 미국 신용등급 하락 등 국제적 현안에 대처한 바 있는 만큼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제금융통으로 불리는 은 후보자가 국내 금융 등 미시적 현안에 잘 대처할 수 있냐는 지적에 대해선 "변명은 하지 않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IMF 외환위기 당시 국내금융을 담당했던 바 있다"며 "국내 금융을 많이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국제금융 역시 국내 문제와 연결돼 있는 만큼 일각의 우려만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위에 쟁쟁한 전문가들이 많은 만큼 서로 잘 상의하며 잘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당시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금융위와 금감원의 불협화음 관계에 대해선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금융위는 금융소비자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곳이고 금감원은 정책이 현장에 잘 집행되도록 하는 곳"이라며 "협조를 잘해 금융소비자 편익이 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 후보자는 불안한 국제 정세 속 금융안정에 중점을 둬 국내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지나친 공포감이 있으면 혼란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며 "시장 참여자나 금융소비자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부에서 맡은 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금융의 불안이 국내금융 전이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높지 않다"고 일각의 지나친 우려를 일축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