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박용만, 황교안 만나 최저임금·탄력근로제 등 4대 입법과제 촉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당 지도부, 14일 대한상의 찾아 정책간담회 개최
박용만, 핀테크·기업승계·원격의료·서발법 등 현안 전해

[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서영 기자 =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4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개편하고 탄력적 근로시간제, 유연근무제를 개선할 수 있는 관련 입법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핀테크 산업 육성 및 원격 의료 허용 등 벤처 신산업 육성 관련 법안과 기업승계제도, 기업투자에 대한 정책적 인센티브 강화 등 조세제도도 손볼 것이 많다고 촉구했다. 이밖에 8년째 국회 계류중인 서비스발전기본법의 제정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대한상의 정책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14 mironj19@newspim.com

박용만 회장은 이날 대한상의를 찾은 황교안 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와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최근 기업 관련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우리 경제의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하향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이 외교적 사안에 대해 경제적 수단으로 대응하고 있어 업계의 우려가 대단히 많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당장은 힘들고 어렵겠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가 비단 일본 뿐 아니라 특정 국가에 지나치게 의존해 온 관행을 바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나아가 우리 산업이 미래지향적으로 포지셔닝 돼있는지 살펴보고, 구조개혁을 촉발하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살려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이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한국당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한국당은 2020 경제 대전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금 시점에 필요한 경제 대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박용만 회장은 어제도 국회를 방문했다. 20대 국회 들어 14번 국회를 찾았다”며 “한국당은 네거티브 규제로 우선 시행하고 문제가 생기면 그 때 규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박 회장과 황 대표는 경제계 측이 촉구하는 조속입법 요구 사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대한상의 정책간담회'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8.14 mironj19@newspim.com

대한상의 측은 △벤처 활성화 관련 법안 △서비스업 발전 관련 법안 △기업의 예측가능성과 적응력을 높이는 법안 △일본 수출규제 관련 법안 등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세부적으로 벤처·신산업 및 서비스업 활성화를 위해 △개인정보보호 규제 완화 △의료산업 선진화 △핀테크 산업 육성 △클라우드컴퓨팅 규제 완화 △P2P금융 활성화 △가사서비스산업 선진화 등을 거론했다.

핀테크산업 관련, 보험업법 및 은행법 등을 개정해 진입장벽을 경쟁국 수준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입법을 요구했다. 또한 의료법과 생명윤리법 등을 고쳐 원격 의료 및 유전자 치료 연구법안이 조속 입법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전했다.

기업의 예측가능성과 적응력을 높이는 법안들로는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과 탄력근로제, 유연근무제 등이 언급됐다.

대한상의 측은 “현행 최저임금 결정체계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 최저임금에 대해 주는 쪽과 받는 쪽 모두 납득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분명하다”며 “최저임금법 개편시 최저임금 결정기준(경제성장률 등) 반영을 의무화하고 사전에 약속된 방식으로 결정하는 것을 명문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한상의 측은 또한 “탄력근무제는 노사가 상호 이해관계 조정하고 양보해 합의를 도출한 만큼 입법시 ‘노사정 합의내용’임을 최대한 존중해 달라”며 “변화된 산업 환경을 고려해 현행 근로기준법상의 선택근로제·재량근로제 등 유연근무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한상의 측은 이밖에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 및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제외에 따른 대응책의 하나로 △부품소재 R&D 세액공제 △소재부품기업육성법 상시화 등을 제안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