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 선착순 접수, 9월 18일 개강…용지관서 12주간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대학교 박물관 2학기 문화강좌가 오는 9월 18일부터 시작된다.
전남대박물관은 2019학년도 2학기를 맞아 ‘마음으로 닿기를...편지’를 주제로 한 문화강좌 9월 18일부터 12월 11일까지 12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 전남대 용지관 컨벤션홀(10월 30일, 11월 20일은 박물관 4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전남대박물관 문화강좌 일정표 [사진=전남대학교] |
수강생 접수는 8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데, 인기가 높아 선착순 330명으로 마감한다. 접수는 수강생 명의의 수강료 계좌입금을 통해서만 이뤄진다. 수강료는 일반 11만원이며, 만 65세 이상 경로자와 전남대 교직원 및 가족·대학원생은 2만원 할인된다.
이번 문화강좌는 역사·철학·문학·미술·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남긴 편지를 주제로 구성된다. 강의 후에는 ‘400년 전의 타임캡슐, 무덤 속 편지 172통’, ‘내 편지에만 집중하세요’ 등 관련 다큐멘터리와 ‘나의 사랑, 그리스’, ‘와일드’, ‘프리다’,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등 영화도 무료 상영된다.
조진선 관장은 “이번 강좌는 역사 속에서 편지라는 매개체를 통해 개인과 사회, 시대와 소통하려고 했던 인물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라며 “그들이 전하고 싶었던 편지 속 진심이 현재의 우리에게 와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