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남 창업초기 사회적기업가 지원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울산과 경남 지역의 창업초기 사회적기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성장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고용노동부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23일 오전 10시에 울산성장지원센터 '소셜캠퍼스 온 울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세종정부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사진=뉴스핌 DB] |
이날 행사는 울산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 사회적경제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울산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고용부·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울산시·울산항만공사·울산대 등 5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울산항만공사는 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과 울산대의 사회적경제 인재양성과정에 약 1억8500만원 규모의 지원을 약속했다.
'소셜캠퍼스 온 울산'은 울산·경남 권역 내의 창업 초기 사회적기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성장지원센터로 올해 5월 입지선정 후 조성공사를 거쳐 이번에 개소했다.
총 1063㎡ 규모의 공간에는 입주기업별 공간, 회의실, 연계 공간 등이 마련돼 있으며 50개소의 기업이 입주해 최대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입주기업 중에는 아동기관의 장난감을 수리해 주고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코끼리공장', 우리나라의 자연과 문화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문화상품을 제작하는 '라마당' 등이 있다.
나영돈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입주기업들은 성장지원센터의 지원 속에서 자생력과 지속 가능성을 지닌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사회적기업 진출 활성화와 사회적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회적기업 창업팀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