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조기 지급으로 피해주민 빠른 생활 안정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라북도는 제13호 태풍 링링의 피해조사 및 응급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태풍 ‘링링’은 도로시설물 파손 등 공공시설 9건과 주택파손 및 낙과, 벼도복 농작물 피해 등 36건의 사유시설 피해로 총 45건의 피해를 남겼다.
봉사대원들이 태풍으로 떨어진 사과를 줍고 있다.[사진=전북도] |
도는 공공시설 피해 9건에 대해서는 주민 생활 불편이 없도록 즉시 조치하여 응급복구했고,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는 사유시설 피해에 대해서는 피해조사와 함께 응급복구 인력을 동원하여 복구 지원 중이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도내 14개 시·군에 인력 총 3000명(공무원1671, 경찰193, 소방592, 자원봉사자 등 547)과 장비 총 180대(포크레인 30, 덤프트럭 28, 양수기 등 122)가 동원됐다.
10일에는 인력 1169명(공무원820, 군인236, 자원봉사자 등113)과 장비 11대를 추가 지원해 신고 된 피해에 대해 추석전 응급 복구를 모두 완료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현재 벼 도복 피해 1471ha 중 1167.2ha 및 낙과 피해 241.8ha 중 164.4ha에 대한 일손돕기를 추진해 추석 전까지 군부대 등을 동원하여 응급복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한 사유재산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조기 생계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 할 예정이며,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 서둘러 피해신고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유시설에 대한 피해신고는 17일까지 읍·면·동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safekorea.go.kr)를 통해 완료해야 한다.
도복피해 논에서 복구작업하는 모습[사진=전북도] |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