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이 3번째 클럽대항전을 신설했다.
UEFA는 25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이사회를 열고 2020∼2021시즌부터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라는 이름의 새 클럽대항전을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UEFA가 3부리그급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를 신설했다. 사진은 유로2020 헝가리와 슬로바키아의 경기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 대회는 최상위 챔피언스리그, 그 아래 위치한 유로파리그에 이은 UEFA가 주관하는 클럽대항전의 3부리그급 대회다. 최하위 클럽 팀간의 새리그로 UEFA와 클럽이 새 이윤 창출에 대한 합의로 생겨난 대항전이다.
본선에 참가 팀은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32개 팀으로,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유로파리그 본선 참가팀도 이로 인해 기존 48개에서 32개로 축소 조정될 예정이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3위 팀은 다음 시즌 콘퍼런스리그에서 뛰게 되고, 콘퍼런스리그 우승팀은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리그에 직행한다.
이 대회에는 UEFA 국가 순위 1~5위는 1개팀, 이하 국가에서는 2개팀까지 출전한다. 최하위 국가에서는 1개 팀만 나갈 수 있다. 또 기존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 예선 탈락 팀도 예선전에 참가할 수 있다.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팀에는 본선 진출 자격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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