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최웅철 회장 “화랑계 최대잔치 KIAF, 맘껏 음미하세요”

기사입력 : 2019년09월25일 16:45

최종수정 : 2019년09월25일 21:50

[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동북아 최대의 미술품장터인 한국국제아트페어2019(KIAF ART SEOUL 2019)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 A,B홀에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공식 개막에 앞서 프레오픈 준비로 바쁜 최웅철 KIAF운영위원장(한국화랑협회 회장)을 25일 현장에서 만났다.

미술계 최대 축제인 KIAF를 마련한 최웅철 한국화랑협회 회장 [사진=이영란기자]

최웅철 회장은 “올해로 18회째입니다. KIAF는 처음 출범할 때만 해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대의 아트페어였지요. 서울을 누구나 아시아의 아트허브가 될 것이라 꼽았답니다. 지금은 ‘아트바젤 홍콩’으로 바뀐 ‘아트 홍콩’이 KIAF를 벤치마킹하러 코엑스를 찾곤 했으니까요. 몇 년간 홍콩에 밀렸지만 올해부터는 짜임새있고 내실있는 페어로 재도약하려 합니다. 한국을 필두로 미국, 일본, 중국, 홍콩, 필리핀, 영국, 스페인 등 17개국에서 175개의 화랑이 참여했으니 마음껏 즐겨주셔요”라고 밝혔다.

참여화랑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학고재, PKM갤러리, 리안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조현화랑, 페이지갤러리, 예화랑, 우손갤러리 등 131개 화랑이 참여했다. 외국에서는 총 44개 갤러리가 부스를 차렸다. 다국적 화랑이자 세계적인 메이저화랑인 페이스갤러리를 비롯해, 마시모데 카를로, 화이트스톤 등이 올해도 참여한다. 뉴욕과 홍콩에 지점을 둔 리만 머핀 갤러리가 올해 처음 참가해 관심을 모은다.

올 KIAF에서 가장 화제를 모을 암실 설치작품인 제임스 터렐의 ‘아틀란티스’ [사진=페이스갤러리]

최 회장은 “지난해보다 해외 갤러리의 숫자는 약간 줄었다. 글로벌 무대에서 수준이 별로 높지 않은 갤러리들이 많으면 좋은 갤러리가 참가를 꺼릴 수 있어 10여군데는 제외시켰다”고 했다. 이어 “우리 미술계 최대 아트페어인만큼 쉽게 보기 어려운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였다. ‘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미국 아티스트 제임스 터렐의 공간 설치작품은 벌써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고, 다음 달 영국 테이트 뮤지엄에서 대대적인 회고전이 열리는 백남준의 작품도 주목할만 하다”고 꼽았다. 아울러 김환기, 박서보, 이우환, 서도호, 이불 등 국내 대표작가들을 비롯해 라이자 루, 로버트 어윈, 토니 크랙, 피터 알랙산더 등의 작품도 놓쳐선 안될 작품이라고 내다봤다.

토니 크랙의 조각작품 ‘무제’ [사진=우손갤러리’]

또 “올해는 특별전의 내용을 심화시키고, 장소도 A,B홀 중간에 자리잡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근대회화, 역사가 된 낭만’이란 타이틀로 조은정 고려대 초빙교수가 큐레이팅했는데 권옥연, 김환기, 도상봉, 박생광, 박수근, 이중섭, 황용엽 등 작가 26명의 대표작과 희귀작이 엄선돼 우리 근대회화의 변모과정을 차분히 살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근대회화, 역사가 된 낭만’ 특별전에 출품된 도상봉의 유화 ‘고궁풍경’ [사진 한국화랑협회]

이번 KIAF는 토크프로그램, 어린이 참여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도 업그레이드했다. 최 회장은 “KIAF 2019는 전시장 외부에서 진행되던 컨버세이션을 전시장 내부로 끌어들여 현장에서 활발히 ‘토크’가 이루어지게 했다. 아카데미와 비엔날레에서 다뤄지는 딱딱한 담론이 아닌, 대중이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한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KIAF는 매년 가을 6만명이 넘는 국내 관람객과 해외 컬렉터들이 찾는 아트페어로 자리잡으며, 서울이 아시아 현대미술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지난해 KIAF 2018 ART SEOUL을 관람한 프랑스의 DSL컬렉션의 실바인 레비 대표는 ‘KIAF는 자국의 컨템포러리 아트와 해외 컨템포러리 아트가 균형있게 조합을 이루는 세계에서도 흔치 않은 아트페어’라고 호평했다. 올해는 더욱 다이나믹하고 우수한 작품들이 대거 모였으니 나흘간의 축제에 많은 호응을 가져달라”고 했다.


art2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가 공개한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