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환자 치료 전문..대구 등 5곳 추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내달 1일부터 산재환자의 화상 치료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화상인증병원을 기존 4개소에서 9개소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현재 서울·부산에만 있는 화상인증병원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보다 많은 산재환자가 비급여 해소를 체감할 수 있도록 대구, 광주, 전주, 청주, 진주로 확대해 생활권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자료=근로복지공단] |
공단은 산재환자가 화상으로 인한 치료비 걱정 없이 충분히 요양할 수 있도록 지난해 4월 산재보험 화상인증병원을 도입했다.
화상인증병원에서 치료 받은 동안 피부보호제, 드레싱류 등 공단에서 정한 치료재료에 대해 산재환자의 비용 부담이 없고, 일반 의료기관에서 제공하지 않는 수부 재활운동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권역별 화상인증병원 확대를 통해 화상을 당한 산재환자가 치료비 걱정 없이 생활권 내에서 충분히 요양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