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4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이용권 지급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발달장애학생에게 의미 있는 여가활동을 제공하고 성인기 자립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 후 활동 서비스’를 10월부터 시행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2019년도 신규 바우처(사회서비스 이용권) 사업으로 지난달 25일 공모를 통해 서비스 제공 기관 ‘시흥장애인복지관’, ‘하나 더하기’가 2개소를 선정했다. 제공 기관에서는 소그룹 활동으로 취미여가, 직업탐구, 관람 체험 등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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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 달에 4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방과 후 활동 서비스 이용권(바우처)이 지급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4시부터 저녁 7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용 가능하다.
일반 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학생(만 12세 이상 만 18세 미만)이 신청할 수 있다. 단 지역아동센터·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장애인 거주시설 입소자 등 방과 후 활동 서비스와 유사한 서비스를 이용 중인 사람은 제외된다.
시는 지난 9월 10일부터 이용자 40명을 모집 중이다. 신청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 부모·한 부모․맞벌이 가구 등 돌봄 취약가구의 발달장애학생이 우선 선정된다.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