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C조 1위로 올라섰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필 포덴이 추가시간에 골을 넣어 경기를 2대0 승리로 마쳤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맨시티가 디나모 자그레브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맨체스터 영국=로이터 뉴스핌] 정윤영 기자 = 맨시티가 디나모 자그레브를 꺾고 2연승을 질주, C조 1위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자그레브에 2대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자그레브(승점 3)를 제치고 조 1위로 등극했다.
맨시티는 이날 4-3-3 포메이션을 가동, 베르나르두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 리야드 마레즈가 공격을 이끌었다. 허리에선 다비드 실바, 로드리, 일카이 귄도간이 호흡을 맞췄다. 자그레브는 K리그 출신 미슬라프 오르시치가 공격에 나섰다.
맨시티는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전반 13분 아구에로가 수비 사이로 절묘하게 돌파하며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 터치 방향이 아쉬웠고,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진 상황에서 귄도간과 B.실바의 연이은 슈팅이 모두 골문을 비껴갔다.
맨시티는 골운이 없었다. 전반 16분 B.실바의 슈팅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전반 21분 귄도간이 강력히 때린 슈팅은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1분 후 D.실바 역시 골문 바로 앞에서 골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공세를 이어가던 맨시티는 후반 21분에 마침내 득점을 성공시켰다. 카일 워커의 낮은 패스를 라힘 스털링이 마무리하며 자그레브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계속해서 공격을 몰아쳤다. 맨시티는 추가시간 필 포덴의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를 2대0으로 마쳤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