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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연기된 광주 동구 ‘추억의 충장축제’ 3일 개막

기사입력 : 2019년10월04일 07:43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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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와 패션쇼 경연대회 등 다양...6일까지 진행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태풍 ‘미탁’의 북상으로 일정에 차질을 빚은 광주 동구 ‘추억의 충장축제’가 3일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충장축제는 애초 2일부터 6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일부 프로그램이 취소 또는 연기돼 3일 저녁부터 정상 운영 중이다.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추억의 거리'를 관람하는 관광객들 [사진=전경훈 기자]

태풍이 지나간 4일부터는 계획된 일정 외에도 미뤄졌던 공연과 프로그램이 추가되면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안데이’로 정한 4일은 금남로 2무대에서 태국·필리핀 등 현지 공연팀의 퍼포먼스를 하루 종일 선보인다.

또한 20여 개의 복지 관련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다문화가족 합동 전통혼례식,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5·18민주광장에 설치된 주무대에서는 전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레트로댄스 경연대회’와 ‘대학가요제 리턴즈’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5일 오후 2시부터는 축제의 꽃 ‘충장퍼레이드’가 개최된다.

3일 광주 동구 신서석로에 마련된 추억의 충장축제 테마거리에서 뮤지컬 공연을 하는 모습 [사진=전경훈 기자]

수창초등학교에서부터 ACC(아시아문화전당) 초입까지 약 1.6km를 진행하는 퍼레이드는 축제콘셉트인 추억의 영화, 아시아 등을 반영한 기획퍼레이드와 광주 자치구가 총출동하는 특화퍼레이드 등 참여자 5000여 명과 함께 흥겨운 대동한마당을 펼친다.

퍼레이드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 국가무형문화재 제33호 ‘광주칠석고싸움놀이’도 선을 뵌다.

이날 오후 5시 주무대에서는 ‘쉬리’,  ‘접속’,  ‘라붐’ 등 70~90년대 유명영화의 삽입곡을 김지유·이상아 등 유명 뮤지컬배우들이 라이브공연과 함께 댄스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6일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걷기 스탬프투어’가 운영된다.

선착순 1000명에게 스탬프카드를 배부, 축제장 4곳(△추억의 테마거리 △금남로공원 무대 △구)조흥은행 무대 △예술의거리)을 방문해 스탬프 날인을 받으면 선물을 증정한다.

태풍의 북상으로 일정에 차질을 빚은 광주 동구 ‘추억의 충장축제’가 3일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사진=전경훈 기자]

청소년들의 재능과 끼를 뽐내는 ‘무등청소년 문화예술제’도 개최된다. 동구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금남로공원무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전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한 청소년들의 댄스·노래 경연이 펼쳐진다.

주무대에서는 오후 1시부터 ‘제12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 결선무대가 열려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오후 7시부터는 한복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한너울 한복패션쇼’가 열린다.

충장로 한복디자이너들이 참여한 이번 패션쇼는 장인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만들어낸 전통·트렌디 한복 등을 선보이며 전통의상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폐막식은 동구합창단과 계림초등학교 합창단이 함께 ‘아름다운 나라’를 열창하며 마무리한다.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놀이도 예정돼 있다. 이어지는 ‘추억콘서트’에서는 정수라, 박강성, 변진섭, 원미연 등 추억의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축제 마지막 날의 아쉬움을 달랜다.

이 외에도 축제기간 매일 오후 9시부터 10시30분까지 ‘추억의 고고장’이 운영되고, 금남로1무대에서는 김성면(4일), 성진우(5일) 등 추억의 가수들이 토크와 함께 노래를 선사하는 ‘추억콘서트’가 열린다.

축제기간 인문도시의 위상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문정희 시인과 한명기 교수의 인문특강이 각각 4일, 5일 미로센터 야외광장에서, 독립영화 ‘나고야의 바보들’ 상영회가 6일 미로센터 미로극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광주 동구 ‘추억의 충장축제’ 개막식 축하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시민들 [사진=전경훈 기자]

더불어 광주전남 수산물직거래 장터, 충장 플리마켓, 광주 사회적경제 충장축제 장터, 지하상가 스트리트세일 등 축제장 곳곳에서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임택 동구청장은 “태풍도 지나가고 나들이하기 좋은 주말, 추억의 충장축제에 방문하셔서 가족이 하나 되고 세대가 어우러지는 추억의 향연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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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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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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