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단·첨단R&D단지·유통단지, 토지보상 일정 내년으로 연기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사업비 8000억원 규모의 경기도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 편입 토지보상이 내년으로 미뤄진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 편입 토지보상 일정은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당초 지난달 중으로 예정됐던 보상계획 공고가 다음달로 미뤄지면서 보상일정도 내년으로 연기됐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위치도 [자료=경기도시공사] |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4개 사업지구 중 한 곳으로 추진된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시흥시 논곡동, 무지내동 일원 약 202만㎡(61만평) 부지에 일반산업단지(97만4792㎡), 첨단연구개발(R&D)단지(49만3745㎡), 유통단지(29만9064㎡), 주거문화단지의 4개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3년까지 1조7494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약 789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 외에 첨단R&D단지, 유통단지 도시개발 사업도 토지보상 일정이 모두 내년으로 미뤄졌다.
LH 관계자는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는 지장물 조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공사 내부 문제도 있어 이르면 다음달경 보상계획 공고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흥 주거문화단지는 광명학온(68만1080㎡) 공공주택지구로 사업내용이 변경된다. 현재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며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내년 3월경 지구 지정될 예정이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