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이 태풍 ‘미탁’의 피해지역을 잇따라 방문해 복구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허 시장은 5일 마산합포구 일대의 복구 현장을 찾았다. 진전면 곡안리 월안소하천 제방 유실, 자산동 산복도로상 도로법면 유실, 교방동 벽산아파트 우수관 교체, 마산항에 밀려온 해양쓰레기 현장을 연달아 방문하는 등 복구 진척사항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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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맨 왼쪽)이 5일 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마산합포구 일대의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창원시청]2019.10.5. |
허 시장은 “보고서로 파악하는 것과 직접 현장을 확인하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며 “시민의 입장에서 피해 복구가 잘되고 있는지 현장에서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산구항 일원 바다쓰레기는 해양수산청 관할이나 시민이 불편을 느끼고 있고, 방치할 경우 수질악화가 우려될 수 있어 시가 직접 나서 해수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허 시장은 4일 북면 현도, 오곡마을 산사태 및 침수피해 현장 등을 둘러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를 주문했다.
이번 태풍으로 북면 현도, 오곡마을 주택가 산사태 및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지난 3일부터 장비와 인력을 긴급 동원하여 배수작업 및 토사제거 등 피해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 제18호 태풍 ‘미탁’ 피해 복구를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하여 주택 및 상가 침수피해 현장 응급 안전조치 및 주민보호를 실시하고 있다.
소관부서별 시설물에 대한 신속한 복구로 안전한 도시환경을 최우선적으로 조성해 향후 재난발생 시 ‘인명피해 제로, 피해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