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우 인턴기자 = 한국화학연구원 울산 바이오화학연구센터 박슬아 연구원, 박제영 박사, 전현열 박사, 황성연 센터장, 오동엽 박사는 일본이 독점하던 친환경 플라스틱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이 기술의 상용화에 성공한 건 일본 미쓰비시케미컬이 유일하다.
본래 석유를 원재료로 만드는 폴리카보네이트는 주로 유리를 대체하는데 쓰이는 플라스틱의 한 종류이다. 그런데 여기엔 환경호르몬 유발 물질인 ‘비스페놀A(BPA)’가 들어 있어 국내에서는 젖병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게 돼 있다. 이 때문에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드는 ‘바이오 폴리카보네이트’가 주목 받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그린 케미스트리’ 10월 표지 논문과 2019년 주목할 논문에 동시에 선정됐다. 아래는 1년 전 '자가치유 신소재 개발 3인방, 어벤저스 연구팀'으로 소개된 영상이다.(출처-유튜브 채널 '한국화학연구원 KR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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