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 프로그램 78.22점으로 개인 최고점 경신
[부산=뉴스핌] 정윤영 기자 = 유영이 시즌 첫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 출전서 2위에 올랐다.
유영(16·과천중)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켈로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2019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5.54점, 예술점수(PCS) 32.68점으로 총점 78.22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영이 시즌 첫 그랑프리 쇼트프로그램 출전서 2위에 올랐다. [사진=유영 인스타그램] |
그는 종전 ISU 공인 개인 최고점인 70.47점을 7.75점 경신, 일본 키히라 리카(81.35점)에 이어 2위 자리에 올랐다.
'피겨 여왕' 김연아(은퇴)가 가진 한국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최고점(78.50점·2010년 밴쿠버올림픽)에는 0.28점이 모자랐다.
유영은 이날 첫 번째 점프 요소, 세 바퀴 반을 회전하는 트리플 악셀을 성공해 수행점수(GOE) 2.17점을 획득했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 처리한 뒤 플라잉카멜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해 연기의 완성도를 높였다.
1.1배의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엔 트리플 플립을 성공, 완벽한 연기를 이어갔다. 이어 스텝시퀀스(레벨2), 레이백스핀(레벨4), 체인지풋컴비네이션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김예림은 61.23점을 받아 8위를 기록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