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금메달은 무산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여자컬링 대표팀이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은지 스킵과 엄민지(서드), 김수지(세컨드), 설예은(리드), 설예지(후보)로 구성된 여자컬링 대표팀은 8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 여자부 동메달 결정전서 홍콩을 13대2로 제압했다.
여자컬링 대표팀이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WCF] |
대표팀은 예선을 2위로 통과했지만, 준결승전에서 예선 3위 중국에 2대8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을 제압,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컬링의 아시아태평양선수권 4연패는 무산됐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경북체육회, 2018년에는 춘천시청이 아시아태평양선수권 여자컬링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입상으로 한국 여자컬링은 1999년부터 21년 연속으로 아시아태평양선수권서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