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4일 한국산업기술시헙원, 경상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국내 우주분야의 기술개발과 인력육성, 부품개발을 목적으로 초소형 위성개발 관・학・연 공동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진주시,한국산업기술시험원,경상대,경남과학기술대가 초소형 위성개발 공동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진주시청] 2019.11.14 lkk02@newspim.com |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 이상경 경상대학교 총장, 김남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과 항공우주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초소형위성 개발 공동추진 및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항공 우주산업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협력을 다졌다.
진주시는 초소형위성 개발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시책을 발굴 및 지원한다. 위성제작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우주부품시험인증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위성의 개발, 제작, 설계, 발사 등 전체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경상대학교는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과 함께 우주산업 관련 과목을 개설․운영하고,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3D프린팅기술을 활용한 위성 부품의 개발과 기술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초소형위성 개발 추진으로 위성개발 및 발사를 통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위성시장을 선점하고 관광과 교육파생상품 개발, 위성활용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으로 관련기업 및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항공우주산업의 클러스터화로 지역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우주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부품개발과 맞춤형 인재육성으로 벤처창업과 관련 기업 취업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연구소기업 설립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초소형위성 개발은 최첨단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지역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강소연구개발특구의 마중물 사업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진주시를 세계적인 항공우주산업 특별시로 만들어서 부강한 진주 건설의 초석을 다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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