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보건복지부는 국가치매관리사업 지휘본부 역할을 수행할 '중앙치매센터' 위탁운영 기관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관리종합계획과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국가치매사업 내실화, 치매 연구수행 및 관련 컨텐츠 개발, 종사자 전문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치매상담전화센터는 치매예방, 치매환자 관리 등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제공 및 치매환자 가족의 정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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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보건복지부] |
국립중앙의료원은 향후 3년간 중앙치매센터를 위탁운영하게 된다. 원내 유휴공간 활용 및 공간 재정비를 거쳐 현 중앙치매센터 사용 공간 규모의 공간(약 200평)을 확보하고 필요 시 의료원 인근 지역 임대를 통해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곽숙영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이번 국립중앙의료원 지정을 계기로 치매국가책임제를 공공보건의료체계 안으로 흡수할 수 있게 된 점이 의미있다"고 전했다.
또 "올해 안에 256개 모든 치매안심센터가 완전개소·운영됨에 따라 중앙치매센터가 광역치매센터 및 시군구 치매안심센터와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치매국가책임제 내실화에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