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오는 30일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안채마당에서 '최참판댁 김장하는 날'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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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소설 '토지' 속 최참판댁 김장하는날 재현 [사진=하동군] 2019.11.25 lkk02@newspim.com |
최참판댁 김장하는 날은 소설 '토지' 속 최참판댁의 전통식 김장하는 날을 재현하는 것으로 최참판댁을 찾은 관광객에게 생동감 있는 체험과 오감만족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다.
행사는 최참판댁 안채 대청마루와 마당에서 소설 '토지' 속의 윤씨부인이 하인들과 함께 미리 준비한 절임배추에 직접 양념소를 버무려 김장을 담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담근 김치는 즉석에서 수육, 두부, 막걸리와 곁들여 맛 볼 수 있는 시식 기회가 주어지며, 김치가 필요한 관광객에게 ㎏당 6000원에 선착순 판매된다.
부대행사로 떡메치기 체험 후 인절미를 맛보는 시식행사를 비롯해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윷놀이, 팽이치기 같은 전통 민속놀이 체험기회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소설 속 최참판댁에서 1년간 먹을 김장을 담그는 것처럼 그대로 재현하는 이벤트"라며 "주말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