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해중, 예선전 4경기 완승...아쉽게 준우승 머물어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청소년 프리테니스 명문인 경북 영덕 영해중·고등학교가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프리테니스대회에서 남고·여고부 3연패 우승하며 전국 최강팀의 입지를 굳혔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의 영해중고등학교 프리테니스팀이 지난 11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충북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프리테니스대회'에서 경북도 대표로 출전해 남·여고팀 모두 3연패 우승을 달성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영덕교육청] 2019.11.27 nulcheon@newspim.com |
영해중·고등학교는 지난 11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충북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프리테니스대회'에서 남중·여고·남고부가 경북도 대표로 출전해 전 종목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팀은 또 예선 풀리그전을 전승으로 우승하고, 순위 결정적인 이벤트 경기에서도 우승하며 지난 2017, 2018년에 이어 3연패를 차지하는 탁월한 성적을 거뒀다.
중등부도 예선 풀리그 4경기를 모두 5:0으로 이기며 순위 결정전에 진출했으나 이벤트 경기에서 대구 성광중학교에 아쉽게 3: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영해중·고등학교는 지난 2015년에 처음 프리테니스 동아리를 창단해 매년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며 청소년 전국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경기장서 열띤 응원전을 펼친 엄기복 교장은 "전교생이 많지 않은 농산어촌의 소규모 학교에서 매년 좋은 성적을 내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프리테니스는 배려와 나눔, 희생 등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에도 도움이 돼 학교폭력예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학교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프리테니스의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3연패 우승 소감을 전했다.
프리테니스는 테니스와 탁구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스포츠 장르로 일반 테니스장 1/10 크기의 경기장에서 승부를 겨루는 네트형 스포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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