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생방송 성금모금 진행으로 하루동안 23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희진 경북 영덕군수(왼쪽 두번째)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생방송으로 가진 '희망2020 나눔캠페인 출범식' 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혜영사무총장으로부터 행복나눔지원금 9억4000만원을 전달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영덕군] 2019.12.03 nulcheon@newspim.com

영덕군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관단체장과 회원,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이용우 단장), 지역주민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0 나눔캠페인 출범식' 과 성금모금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김병재의 사회로 HCN 경북방송의 생방송으로 진행돼 지역 기관단체와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지역주민 등 100여 단체와 개인이 참여해 총 2300만 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영덕군은 올해 성금모금 목표액을 3억 원으로 정하고 내년 1월말까지 군청과 읍․면사무소의 홍보캠페인과 함께 전통시장과 시가지에서 거리홍보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10여년간 이웃사랑 마음으로 영덕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을 이끌어온 이용우 단장은 이날 즉석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불태워 누군가에게 뜨거운 사랑을 전하는 연탄불과 같이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한 '희망2020 나눔캠페인'에 지역 기업체와 단체, 군민들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신혜영 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이날 성금모금 생방송 중 이희진 군수에게 2020년 영덕군 행복나눔지원금 9억4000만원을 확정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영덕군은 지원금을 지역 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서 이희진 영덕군수는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올해 우리군민들의 성금참여로 내년 두 배 이상의 선물이 지역의 저소득주민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되돌아온다"며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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