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 시 골을 넣을 때마다 각각 쌀 100kg 기부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5일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백미 4600kg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매년 추진되고 있는 '희망 골 나눔' 사업으로, 전남드래곤즈 홈경기 시 골을 넣을 때마다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가 쌀 100kg을 각각 기부한다는 내용으로, 지난 2012년에 체결한 MOU에 따른 것으로, 이번(2019년) 시즌 23골을 기록해 각각 2300kg씩 총 4600kg의 백미를 기탁한 것이다. 이에따라 총 누적량은 3만7800kg으로, 백미 20kg 기준 1890포대에 달한다.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2019년 광양제철소와 전남드래곤즈 시즌 홈경기 매칭 '감사나눔 흐망 골' 기부[사진=(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2019.12.06 jk2340@newspim.com |
광양제철소 김정수 행정부소장은 "올해도 전남드래곤즈 선수들이 노력의 결실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매년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주시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남드래곤즈 조청명 사장은 "선수들과 함께 나눔에 동참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전남드래곤즈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경석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은 "감사나눔 희망 골 전달식은 전남드래곤즈 선수들의 노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함께하여 더욱 의미가 있다"며, "매년 기부를 통해 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임·직원분들과 전남드래곤즈 선수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기탁된 백미는 20kg 기준 230포대(4600kg)이며, 사랑나눔복지재단의 배분위원회의를 거쳐, 관내 저소득소외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