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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보디가드', 손승연부터 김선영·이동건까지…더 강한 에너지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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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보디가드'가 괴물같은 가창력의 손승연부터 김선영, 박기영, 해나까지 최고의 라인업으로 연말 극장가를 달군다. 이동건, 강경준의 무대 데뷔도 한껏 기대를 모은다.

10일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는 뮤지컬 '보디가드'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조연과 전 앙상블 배우들이 모여 극중 주요 넘버와 장면을 시연했다. 이 뮤지컬에는 세계적인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이 무려 15곡이나 삽입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강경준,김선영,박기영,해나,손승연,이동건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보디가드 프레스콜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영화 '보디가드'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스토커의 위협을 받고 있는 당대 최고의 팝스타와 보디가드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2019.12.10 pangbin@newspim.com

이날 김선영은 "연습 과정이야 모든 작품이 힘들긴 하지만 레이첼 마론 역은 할 게 너무 많다. 부를 곡도 많고 춤도 에너지를 많이 쓰고 퀵체인지도 많다. 체력 소모도 크고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경험들을 하고 있다"고 공연을 올린 소감을 말했다.

박기영은 "아직은 첫 공연밖에 안해서 매일 긴장 중이다. 체력 관리는 20kg짜리 덤벨로 하고 있다. 높은 곳에서 하는 곡들이 몇 개 있는데 제가 고소공포증이 좀 있다. 근육 안쪽이 덜덜 떨리는데 그걸 극복하는 방법은 운동밖에 없더라"고 체력관리 비결을 얘기했다.

손승연은 "3년 전에 초연을 했는데 조금은 수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전혀 그렇지가 않더라. 굉장히 힘들게 준비했지만 재연을 하게 돼 영광이고 너무 즐기면서 작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이동건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얻었다는 게 감사하다. 요즘 느끼는 건 뮤지컬하면서 공연 시간이 정해져있고 밥먹는 시간 정해져있고 집에서 충분히 자고 나오고. 드라마 찍을 때 보장받지 못하던 걸 충분히 누리다보니 컨디션이 너무 좋다"면서 "이제는 달달 떨리는 마음은 아니다. 매일 공연을 즐겁게 기다리고 있다"고 웃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강경준,이동건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보디가드 프레스콜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영화 '보디가드'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스토커의 위협을 받고 있는 당대 최고의 팝스타와 보디가드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2019.12.10 pangbin@newspim.com

강경준은 "처음 공연이라 어렵고 떨리긴 했다. 연습을 길게 했고 잘 단합해서 한 것 같다. 저도 굉장히 재밌게 하고 있고 고마운 분들이 뒤에 계신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게 죄송하기도 하다. 앙상블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특히 레이첼 역의 손승연과 니키 역의 최현선은 이동건, 강경준의 프랭크 캐스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승연은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지금이 훨씬 에너지가 넘치고 파워풀해져서 돌아온 것 같다. 이번 시즌이 저한테는 훨씬 더 재밌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최현선 역시 "프랭크를 짝사랑하는 역으로서 젊어진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지금이 더 젊고 에너지틱해진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동건은 첫 뮤지컬에 도전하며 가장 힘든 점을 '퀵 체인지'로 꼽았다. 그는 "뮤지컬이나 무대 연기할 때 옷 갈아입는 게 있구나 생각만 했다. 진짜 초 단위 시간으로 정해진 가운데 환복을 하고 바로 올라가서 연기한다는 게 얼마나 쉽지 않은지 매일 깨닫고 있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손승연,이동건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보디가드 프레스콜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영화 '보디가드'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스토커의 위협을 받고 있는 당대 최고의 팝스타와 보디가드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2019.12.10 pangbin@newspim.com

김선영은 이번 작품에서 가장 파격적인 노출을 감행하게 됐다. 그는 "무대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줄 지 상상을 못했는데 현실이 됐다. 그 순간 저를 놔버리고 즐기고 있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해나와 박기영은 각자 가장 좋아하는 신을 꼽으며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해나는 "아무래도 첫 장면 'Queen of the night'은 콘서트 때도 못해봤던 어마어마한 무대 장치들과 불기둥들로 인트로를 장식한다. 시선을 확 사로잡는 그 순간이 가장 멋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기영은 "'I will always love you' 신이 가장 애착이 간다. 개사가 되지 않은 채 부르는 곡이고 휘트니 휴스턴의 대표곡이다. 그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뮤지컬을 하게 됐고 마이크를 올리며 마지막으로 추모와 헌정을 보낸다. 그 순간만큼은 하늘에서 그가 기뻐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선영, 박기영, 손승연, 해나, 이동건, 강경준, 최현선, 정다희가 출연하는 뮤지컬 '보디가드'는 내년 2월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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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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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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