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프로축구 아산 무궁화가 새로운 팀명을 발표했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27일 "기존 팀명에서 경찰청 축구단을 상징하던 무궁화를 빼고 충남과 아산을 대표하는 프로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충남아산프로축구단'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프로축구 아산 무궁화가 충남아산축구단으로 새 출발을 한다. [사진=충남아산축구단] 2019.12.27 yoonge93@newspim.com |
아산 무궁화는 당초 경찰청 축구단으로 경찰청이 의무경찰을 선수단을 구성하고, 아산시가 운영비를 보조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경찰청이 2023년 의무경찰 제도의 폐지와 함께 신규 선수 충원을 중단하면서 올해 시·도민구단으로 재창단했다.
충남도는 구단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2024년까지 해마다 20억원의 도비를 지원한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은 이날 새로운 엠블럼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앰블럼은 아산 현충사 기와 형상과 아산시 지형을 모티브로 아산시의 시조인 수리부엉이를 배치했다. 또 배경에는 거북선 등갑 패턴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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