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며 많은 생각을 했다. 태극 마크를 달고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이겠다."
'쇼트트랙 간판 스타' 심석희(23)가 서울시청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심석희는 3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청 실업팀 입단식에서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며 많은 생각을 했다.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심석희는 "컨디션을 살피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려고 했다.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조금 더 많이 생각을 하게 됐다. 오히려 내가 이 운동을 정말 좋아하는지 알 수 있어서 기뻤다. 기쁜 마음으로 다시 열심히 하려 한다"며 지난 1년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국내 대회나 국가대표 선발전을 중점으로 준비하겠다. 실업 선수로 새로 시작하는 만큼 남다른 마음가짐과 각오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팬들을 위해 태극 마크를 달고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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