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금도 대폭 확대...넷째아이 1800만원
[청송=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청송군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모든 출산 가정에 출산축하금 100만 원(종전 50만 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청송군청 전경[사진=이민 기자] |
7일 군에 따르면 출산장려금은 첫째 아이 480만 원(종전 120만 원), 둘째 600만 원(종전 240만 원), 셋째 1500만 원(종전 480만 원), 넷째 아이 이상은 1800만 원(종전 480만 원)을 최대 60개월까지 분할 지원한다.
지원 기준일은 2020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신생아부터이며, 자녀 출생일 기준 아빠 또는 엄마가 청송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해야 한다.
2019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신생아의 경우 종전 규정대로 지원한다. 지원금 신청은 출생신고 후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군은 이와 함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본인부담금 및 임산부 영유아 영양보충식품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 난임부부 시술 지원금 증액, 저소득층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 출산육아용품 무료 대여방 운영 등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20만 원 상당의 출산축하용품을 출산 가정에 배달하는 '2020년 행복맘 꾸러미 지원' 사업도 올해 새롭게 시행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아이와 함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청송군을 만들기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출산장려정책을 발굴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