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대웅제약은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해외진출 전략과 신약 개발 로드맵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198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행사다. 글로벌 업체들이 참가해 사업실적을 공유하고 사업 기회를 찾는 자리로,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된다.
대웅제약 외관. [사진=대웅제약] |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과 연구, 글로벌 부문 주요 직책자가 참석한다. 전 사장은 신흥국에서 급성장 중인 기업을 소개하는 '이머징 마켓 트랙'에서 글로벌 전략과 연구개발(R&D) 비전을 제시한다.
주요 내용은 2020년 신약 개발 현황을 비롯해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영국 아박타와 조인트벤처 설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글로벌 진출 현황과 선진국 치료 시장 진출 전략 등이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의 글로벌 임상 시험 계획에 대한 로드맵도 발표할 예정이다. 펙수프라잔은 2019년 국내 임상 3상을 완료해 품목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임상 시험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 세계 최초 혁신신약으로 준비 중인 자가면역질환치료제 'DWP212525'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DWN12088' 등의 개발 현황과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대웅제약의 기업가치를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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