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해리 케인(27)에게 구단 의료진이 수술을 권했다. 케인은 4월에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케인은 지난 2일 사우샘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후반 28분 에릭센의 롱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해리 케인이 수술대에 오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1.10 taehun02@newspim.com |
당초 현지 언론은 케인의 부상 회복 기간에 대해 4주에서 6주 사이로 예상했지만, 케인의 상태가 더 좋지 못해 수술대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토트넘은 주포 케인 없이 3개월 가량 경기를 치러야 한다. 특히 12일에는 EPL 최강 리버풀과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케인의 빈자리에 손흥민(28)을 두는 방안으로 지난 미들즈브러와의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를 치렀지만, 부족한 공격력으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에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의 공격수 크로지초프 피아덱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