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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우크라항공 사고 조사단에 보잉과 관련국 모두 환영"

기사입력 : 2020년01월10일 19:54

최종수정 : 2020년01월10일 19:54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란 테헤란에서 발생한 우크라이나 항공 소속 보잉 여객기 추락의 원인이 이란의 우발적 미사일 격추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이란이 가능성을 완강히 부인하면서 보잉과 관련국 등을 사고 조사단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압바스 무사위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와 보잉 측에 조사 참여를 요청했으며, 이번 참사로 자국 국민이 사망한 여타 국가들의 전문가 참여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에서 8일(현지시각) 이륙 직후 추락한 우크라이나항공(UIA) 소속 여객기 보잉 737-800기 참사 현장에서 이란 안보군과 적십자 직원들이 수습 작업에 나섰다. 2020.01.08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은 9일 이란 측이 추락사고 원인 조사에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를 초청했으며 미국은 조사관 한 명을 배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이란 당국은 이번 사고가 항공기 엔진 결함으로 인한 화재가 원인이라고 잠정 발표하고, 사고기에서 사고 원인의 단서가 될 블랙박스들을 수거, 자료 분석에 들어갔지만 미국이나 보잉에 블랙박스를 넘기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등이 여객기가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돼 추락했을 가능성을 제기하자 입장을 바꿨다.

알리 아베드자데흐 이란 민간항공청(ICAO) 청장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 항공 여객기를 격추하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란의 방공과 민항기 관제는 법률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며 '미사일 격추설'을 완강히 부인했다.

우크라이나 항공(UIA) 보잉737-800 여객기는 이란이 미군의 이라크 주둔지를 공습한 지난 8일 이란 테헤란 이맘 호메이니 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자 176명이 전원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힌 국적별 사망자는 이란 82명, 캐나다 63명, 우크라이나 11명, 스웨덴 10명, 아프가니스탄 4명, 영국과 독일 각 3명이다.

캐나다 앨버타 애드먼튼 의사당 앞에서 우크라이나 항공 참사 희생자들을 기리는 촛불 추모 행사가 열렸다. 사망한 탑승자 중 63명이 캐나다 국적자국적자이며 이들 중 대부분이 이란계 캐나다인으로 캐나다 대학의 학생과 교수, 연구원들로 파악됐다. 이들은 겨울방학을 맞아 이란에 있는 가족을 방문한 후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경유해 캐나다 토론토로 향하기 위해 사고 여객기에 올랐다. 2020.01.09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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