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규탄에 목소리를 높였던 대학생들이 최근 단행된 법무부 검찰 인사를 비판하는 집회를 연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16개 대학 학생들이 발족한 공정추진위원회는 "18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에서 '선거개입 STOP' 집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정권이) 공수처법·선거법을 날치기 통과시키고, 검찰 수사를 무력화하기 위해 검찰 학살 인사를 단행했다"며 "자유민주주의에 반하고 독재 체제로 나아가려 하는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고자 집회를 한다"고 했다.
조 전 장관 규탄 집회를 열었던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학생들은 지난해 10월 30일 공정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들은 "조 전 장관에 대한 비판을 넘어 그간 가려져 있던 여러 문제점에 주목해보려 한다"며 발족 취지를 설명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10월 3일 조 전 장관 파면을 촉구하는 광화문 집회 참석을 시작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반대 등에 목소리를 높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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